오이 달걀전, 아삭하고 고소하게 만드는 법
A2 Korean 듣기 연습 · 표준어 · 초보자를 위한 엄선
“아삭하다”는 한국어로 무슨 뜻인가요?
아삭하다는 생것을 베어 물 때 나는 식감입니다. 생오이, 사과, 셀러리 줄기처럼 아삭아삭 씹히면서 수분이 터지는 그 깨끗한 씹힘이죠. 한국어는 이 '생것의 아삭함'과 '튀김·구이의 바삭함'을 구별해 씁니다. 튀기거나 구워서 바삭한 건 바삭하다, 생것 그대로의 아삭함은 아삭하다. 그래서 요리할 때 오이를 30초만 데치고 찬물에 식혀 아삭함을 살린다고 할 때, 그 대상이 바로 이 싱싱하고 수분 많은 크런치입니다.
이 말은 의성어 '아삭아삭'에서 바로 나왔습니다. 한국인이 생사과나 생오이를 씹을 때 듣는 그 소리죠. 소리로 질감을 이름 붙인 전형적인 의태어라 느낌이 아주 생생합니다. 쓸 때도 구별이 필요합니다. '사과가 아삭하다', '오이가 아삭하다'처럼 생것에는 아삭하다를 쓰지만, 튀긴 치킨이나 쿠키는 바삭하다가 맞습니다. 한국어엔 입안 느낌을 소리로 표현하는 말이 많은데 — 쫄깃하다(쫄깃쫄깃), 폭신하다(폭신폭신) — 아삭하다는 그중에서도 밭에서 갓 딴 것 같은 신선함을 나타내는 가장 일상적인 표현입니다.
단어 빈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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